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0일 한미 간 긴밀히 소통하며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안을 계속 협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은 2019년 9월 청와대의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0일 한미 간 긴밀히 소통하며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안을 계속 협의하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최근 북한 관련 동향과 한반도 정세에 관해 면밀히 분석했다. 한미 외교차관 유선 협의,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등을 통해 한미 간 긴밀히 소통하면서 북한과의 대화 재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일본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등 최근 일련의 움직임을 주시하기로 했다. 일본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우크라이나 정세를 점검하고 외교를 통한 평화적 문제 해결 입장을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 안전과 기업 보호에 만전을 기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 극복을 위해 국내 입국·체류 외국인 방역정책 점검, 각국 입국정책 동향 파악, 검사체계 전환에 따른 신속항원검사 군 인력 지원 등 외교안보 부처 차원에서 총력을 다해 철저한 방역 관리와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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