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농가 판로 확대…최대 2000만원 지원
농식품부, 10일부터 '2022년 GAP 판로지원사업' 대상자 공모
농가의 소득 증가 및 경영 안정 도모
2022-02-09 16:07:22 2022-02-09 16:07:22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정부가 농산물우수관리(GAP·Good Agricultural Practice) 인증 농가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GAP 인증 농산물 판로를 넓혀 인증 농가의 소득 증가와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22년 GAP 판로지업사원'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GAP란 토양, 용수 등 농업 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등 위해 요소를 생산부터 수확, 수확 후 관리, 유통 각 단계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인증 제도를 뜻한다.
 
지원 분야는 △GAP 인증 농산물 홍보·마케팅 기술 등 교육 △포장재 디자인 개발 등 홍보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 커머스) 및 홈쇼핑 입점 지원 등 3개 분야다.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1개소당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GAP 인증을 받은 개인 농가나 작목반 등 단체, 인증 농가를 대표해 지역농협 단위가 지원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다. 농협경제지주는 지원을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추진역량을 평가해 다음 달 7일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는 학계, 홍보·마케팅 등 GAP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신청자의 세부 사업계획, 사업관리 능력 등을 심층적으로 살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농협경제지주에는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달 10일부터 지역농협,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권역별 비대면 사업설명회도 실시한다.
 
이용직 농식품부 식생활소비진흥과장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GAP 인증 농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해 GAP 인증 농업인, 생산자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산물 판로를 넓혀 인증 농가의 소득 증가와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22년 GAP 판로지업사원'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경기 안성시 고삼면 소재 농촌 전경. 사진/뉴시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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