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정부가 설 연휴기간 물류난을 예방하기 위해 24시간 상시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한다.
해양수산부는 설 연휴 기간 전국 무역항별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설 연휴에 처리해야 할 화물이 있는 경우 화주나 선주가 사전에 부두 운영사에 요청하면 화물을 정상적으로 반·출입할 수 있다.
연휴 기간 중 긴급 처리 화물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항만별로 항만근로자 교대 휴무, 긴급연락망 유지 등 비상운영 체계를 가동한다.
선박이 원활하게 입·출항할 수 있도록 항만 민원신고와 허가신청 업무를 처리하는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시스템 장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관리인력도 24시간 상시 대기한다.
선박의 전안과 출항을 돕는 예선업체와 선박의 수로를 안내하는 도선사는 항만별로 대기조를 편성해 연휴 기간에도 평상시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박연료공급업, 항만용역업, 선용품공급업 등 항만운송 관련 사업체도 설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적으로 영업한다. 미리 요청이 있을 경우 설 당일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설 연휴기간 중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항만운영 관련 업체의 연락처를 각 지방해양수산청과 항만공사 누리집에 게시한다.
정규삼 해수부 항만운영과장은 "설 연휴에도 수출입물류를 차질 없이 처리하고,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항만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설 연휴에 항만이용자들의 불폄함이 없도록 전국 무역항 별로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물류항 모습. 사진/해양수산부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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