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선진국 부채 '위험수준'..디폴트 경고
2010-09-02 11:01:5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일부 선진국의 부채가 위험수준에 달했다며 디폴트에 빠질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MF는 그리스와 , 이탈리아, 일본, 포르투갈의 경우 디폴트 위험에 반응을 보이는 단계인 부채한도에 근접했다며 재정여력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미국과 스페인도 재정여력이 '제한적인' 국가로 분류됐다.
 
IMF는 보고서를 통해 "재정여력이 없다는 것이 디폴트에 빠질것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다 강력한 긴축계획이 시행될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재정위기를 겪고있는 유럽 국가들이 디폴트에 빠질 가능성은 오히려 낮다는 분석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있다.
 
일부 유럽국가의 디폴트 우려는 과장된 경향이 있다며 오히려 여타 선진국들에 비해 부채위기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카를로 코타렐리(Carlo Cottarelli) IMF 재정국 부국장은 "많은 시장전문가들이 유럽국가들의 디폴트 가능성에 대해 근거 없는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는 과장된 측면이 많다"고 지적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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