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올해 우리는 코로나19로부터 완전한 일상 회복, 탄소 중립, 디지털 대전환 등 커다란 과제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인구 감소 등 사회적 문제에도 대응해야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새로운 기술로 인해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여러분들께서 앞장서서 변화를 이끌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2022년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에서 신년 덕담을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생중계 갈무리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은 11일 열린 '2022년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에서 '디지털 포용 사회'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디지털 대전환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모든 국민이 디지털 기술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다.
임 장관은 재차 사람 중심의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청년 지원 정책을 차질없이 완수해 우리나라 미래인 청년의 역량 증진을 지원하고, 모든 국민이 디지털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포용 사회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임 장관은 미래 기술 육성과 디지털 뉴딜 가속화 계획도 공유했다. 기술 패권 시대에 맞는 국가 필수 기술 전략 체계를 수립하며 디지털 대전환을 완수하겠다는 포부다. 임 장관은 "우주·탄소 중립·바이오 등 첨단 미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며 "데이터·네트워크·AI(인공지능) 핵심 인프라를 확충해 메타버스·6G 등 디지털 신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는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이 '과학기술·ICT, 대전환 시대 대한민국 미래를 열겠습니다'를 주제로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수경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과 과학기술·ICT 관계자 등이 현장에 참석해 신년 인사를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영상 및 현장 중계로 새해 인사와 신년 계획을 전했다.
2022년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 사진/유튜브 생중계 갈무리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