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신지예 반대' 청년들에 "젠더갈등 넘어 공정 중요"
"진정한 양성 평등, 공정 잃지 않는 것"
2021-12-28 22:01:35 2021-12-28 22:01:35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신지예 전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 영입에 반대했던 청년들에게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가치로 '공정'을 언급했다.
 
윤 후보는 28일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하나된 국민 모두에게 듣겠습니다'에서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은 당 중앙대학생위원회 소속으로 지난 23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페미니스트인 신 전 대표의 영입은 당의 노선과 배치된다'며 영입에 반대했다.
 
윤 후보는 "진정한 양성평등은 바로 공정을 잃지 않는 것"이라며 "젠더 갈등을 넘어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공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저는 경선 때 청년 공약을 발표하고 많은 청년들의 여론을 수렴했다"며 "공정한 법 집행과 공정한 양성 평등을 약속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는 민주정당이 되겠다"며 "2030세대의 목소리를 진정한 마음으로 경청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석열(왼쪽)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하나된 국민 모두에게 듣겠습니다'에서 한 참석자에게 목도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