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세계은행(WB)이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정규직원 공개채용에 들어간다.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가 한국인으로 채용대상을 한정시키기는 이번이 처음.
채용 부문은 경제, 지속가능개발, 인적자원개발 분야. 석사학위 이상을 취득하고 관련분야에서 최소 5년 이상 근무경력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30일 재정부에 따르면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에서 한국인만을 채용대상으로 한정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19일까지 이메일(
WBcareers@worldbank.org)을 통해 접수받는다. 서류심사에 통과한 후보자들은 심층면접 과정을 거치며 국내 거주 한국인은 서울에서, 미국 거주 한국인은 워싱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거주 한국인 면접을 위해 짐 아담스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국 부총재와 하산 툴리 인사 부총재 등이 방한할 예정이다.
재정부는 한국이 올해 G-20 의장국으로 선정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함에 따라 세계은행이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정규직원 채용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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