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민생 챙기기에 전력을 기울인다.
이 후보는 20일 보육을 주제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국가보육 책임제를 약속한다. 동시에 사회적 거리두기 재강화로 절벽으로 내몰린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 손실보상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가가 함께 키우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선대위 회의를 연다. 이 자리엔 위탁부와 입양모, 싱글맘, 싱글대디, 일하는 아빠, 직장맘, 전업주부, 손주를 육아 중인 조부모 등 각자의 환경에서 아이를 돌보고 있는 일반인 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후엔 당사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공약을 발표하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로 이동해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다. '자영업 코로나19 피해지원 100조원 추경 편성' 등 같은 주제로 코로나 생계민심에 다가선다.
앞서 당정은 이날 오전 공시가격 관련 협의를 통해 공시가격 전면 재검토를 통한 성난 부동산 민심 완화에 주력한다. 이 후보는 앞서 서울의 지지율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점에 주목하고 공시가격 전면 재검토 등 부동산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서울시 효창공원 윤봉길 의사 묘역에서 열린 89주기 추모식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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