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나흘 연속 900명대…신규확진 7435명·오미크론 총 151명(종합)
전국 중환자실 81.9% '사용 중'…수도권 87.1%
오미크론 확진자 3명 추가…누적 151명
사망 73명 발생, 역대 3번째…누적 4591명 숨져
국민 19% 추가접종 마쳐…고령층 50% 완료
2021-12-17 10:16:01 2021-12-17 10:16:01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로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 수가 971명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 수는 나흘 연속 9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도 7435명으로 사흘째 7000명대에 머물러 있다.
 
특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높다고 알려진 신종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누적 151명으로 늘었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로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971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989명보다 18명 줄었다. 그러나 나흘 연속 9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 수는 10일 852명, 11일 856명, 12일 894명, 13일 876명, 14일 906명, 15일 964명, 16일 989명, 17일 97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고령층에 집중된 모습이다. 연령대별로는 70대가 343명(35.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324명(33.4%), 80세 이상 162명(16.7%), 50대 74명(7.6%) 순으로 나타났다. 40대 32명, 30대 28명, 20대 6명, 10대 2명도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위중증 환자가 치료를 받는 전국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지난 15일 오후 5시 기준 81.9%다.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의 경우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87.1%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659명이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받지 못하고 대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생활치료센터 대기자도 298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7435명이다.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7400명, 해외 유입 35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5~16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7000명대로 집계되고 있다.
 
코로나19 신종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3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총 151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112명, 해외 유입 39명이다.
 
사망자는 73명이 추가 발생했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에서 26명, 70대 27명, 60대 14명, 50대 4명, 40대 2명이 숨졌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4591명이다.
 
백신 접종완료자는 6만564명 늘었다. 누적 접종완료자는 4193만9065명으로 인구 대비 81.7%가 백신 접종을 마쳤다. 
 
3차 접종(추가접종) 신규 접종자는 88만8243명이다. 누적 접종자 수는 총 978만1164명으로 인구 대비 19%가 추가접종까지 마쳤다. 성인 인구로는 22.2%가, 60세 이상 고령층은 50.3%가 추가접종을 완료했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로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971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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