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 출시…1억4332만원부터
최고 시속 245㎞·최대 주행거리 362㎞
고성능 모델 'RS e-트론 GT'도 선봬
2021-12-13 10:22:04 2021-12-13 10:22:04
[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아우디는 오는 16일부터 전기차 'e-트론 GT 콰트로'와 고성능 모델인 'RS e-트론 GT'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e-트론 GT 콰트로는 아우디가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가장 잘 보여주는 4도어 쿠페다. 프리미엄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RS e-트론 GT는 최초의 순수 전기 RS로 고성능 차량 특유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다이내믹한 핸들링을 자랑한다.
 
아우디 e-트론 GT(왼쪽)와 RS e-트론 GT. 사진/아우디
 
두 차량 모두 두 개의 전기 모터가 차량의 전·후방에 탑재돼 있다. 부스트 모드 사용시 e-트론 GT 콰트로와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은 530마력의 최고 출력과 65.3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45㎞,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은 4.5초(부스트 모드, 4.1초)다. RS e-트론 GT는 646마력의 최고 출력과 84.7kg.m의 최대 토크로 최고 속도는 시속 250㎞, 제로백은 3.6초(부스트 모드, 3.3초)다.
 
93.4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시 복합기준 e-트론 GT 콰트로는 최대 362㎞, RS e-트론 GT는 336㎞의 주행이 가능하다.
 
또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인 전자식 콰트로가 적용돼 주행 상황에 따라 후륜 구동용 전기 모터가 활성화되며 기계식 콰트로 구동보다 약 5배 더 빠른 전환을 선보인다.
 
아우디는 "네 바퀴로부터 에너지가 회수됨에 따라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자랑하며 정차시 출발과 동시에 최대 토크를 전달하는데 있어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해 효율을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속도 및 주행 스타일에 따라 자동으로 차체 높이가 조절돼 다이내믹하고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e-트론 GT 콰트로 가격은 1억4332만원,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은 1억6632만원, RS e-트론 GT는 2억632만원이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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