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사, 2년만에 임금교섭 합의…3.7% 인상
2021-12-02 08:39:12 2021-12-02 08:39:12
/홈플러스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홈플러스 노사가 2년여 만에 올해 임금을 2년 전 대비 평균 3.7% 인상키로 합의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30일 교섭노조인 마트산업노동조합 및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과 2021년 임금을 평균 3.7%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임금인상 잠정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잠정 합의안은 지난달 26일 진행된 17차 교섭(누적 44차) 자리에서 6시간에 걸친 장기간의 교섭 끝에 합의된 사안이다.
 
노사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우선 2020년 임금은 동결에 잠정 합의했으며, 2021년은 2019년 임금 대비 평균 3.7%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전 계층에 평균 3.7% 동률인상률을 적용한다.
 
인상된 임금은 12월 급여부터 반영돼 지급되며, 2021년 1월부터의 인상분은 소급 적용돼 12월 급여에 소급분이 일괄 지급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노동조합에서도 단체협약 교섭에도 성실하게 임해 조속히 임단협이 원활하게 마무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다가올 2022년 임금협상도 조속히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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