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이번주 중국 방문…청와대 "일정 협의 중"
종전선언 논의 전망…요소수 수급 안정화 방안도 논의 예상
2021-11-30 13:37:21 2021-11-30 13:37:21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번주 중국을 방문해 종전선언 등 북한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30일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서 실장의 이번주 중국 방문과 관련해 "지금 협의 중에 있다"며 "서 실장의 방중이 결정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실장은 이번 방중에서 한미 간에 협의된 종전선언 문안에 대해 중국 측에 설명하고, 북한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종전선언을 현실화하기 위한 정부의 구상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6·25 전쟁 종전선언에 당사자로 참여하겠다는 의지가 명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22일 YTN 뉴스에 출연해 종전선언과 관련 "뭔가 하더라도 중국하고 상의해서 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아울러 서 실장은 중국발 요소수 품귀 사태 속에서 수급 안정 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7월6일 국가위기관리센터 열린 국가위기평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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