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마스·앤더슨 팩 돌아왔다…실크 소닉 첫 정규 앨범
2021-11-12 15:41:30 2021-11-12 15:41:3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브루노 마스와 앤더슨팩의 그룹 실크 소닉이 정규 앨범 'An Evening With Silk Sonic'을 발표했다.
 
듀오는 올해 3월 ‘Leave The Door Open’ 이후  ‘Skate’, ‘Smokin Out The Window’까지 세 차례 싱글로 전 세계 소셜미디어를 달궈왔다.
 
3곡을 포함한 이번 신보에는 부치 콜린스와 선더캣이 참여해 진득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After Last Night’, 브루노 마스 가창력에 압도되는 ‘Put On A Smile’, 펑키한 그루브와 댄스 플로어를 느낄 수 있는 ‘777’ 등 9곡이 수록됐다.
 
실크 소닉 결성 단초는 2017년 브루노 마스와 앤더슨팩의 월드투어다.
 
공연 후 이동 중이던 둘은 잼 세션(즉흥 연주)를 진행했고, 이후 교류하며 팀에 관한 구상을 전개했다.
 
“2017년에 했던 연주 기억하나요? 한번 해 봅시다.” 
 
신보 사운드 콘셉트는 1970년대로의 회귀. “브루노 마스의 목소리는 액체화한 채찍 같고, 앤더슨 팩은 실안개 사이에서 노래를 부르고 랩을 하는 것 같다. 그들은 물안개 같은 사운드를 지녔다”는 평가('컨시퀀스 오브 사운드') 대로다.
 
브루노 마스와 플로랑 데샤르가 감독한 ‘Leave The Door Open’ 뮤직비디오는 2021년 MTV 뮤직 비디오 어워즈에서 '베스트 알앤비 비디오', '베스트 에디팅' 부문을 수상했다. 이 곡은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차례에 걸쳐 1위를 기록했고, TOP 10에 18주 동안 머물렀다. 이후 그래미 어워즈,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 등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호평받았다. 
 
실크소닉 'An Evening With Silk Sonic'. 사진/워너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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