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오늘부터 6개월간 유류세가 20% 인하된다. 유류세 인하분이 소비자가격에 반영될 경우 휘발유 리터당 164원, 경유 11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40원씩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전국 주유소에 기름 판매 가격에 인하분이 적용되기까지는 1∼2주가량 걸릴 전망이다. 유류세는 정유사 반출 단계에서 부과되는데 12일 이후에도 유류세 인하 전 반출된 기름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어서다.
다만 기름값은 개별 주유소가 결정하기 때문에 유류세 인하분이 반드시 100% 소비자가격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정부는 전체 주유소의 19.2%를 차지하는 정유사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에는 12일부터 곧바로 유류세 인하분을 가격에 반영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 기준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809원으로, 지난달 12일(1685원)보다 124원(7.4%)이나 올랐다.
1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약 6개월간 유류세가 20% 인하된다. 사진은 주유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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