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앞으로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전국 4개 항만공사가 항만 시설 사용료에 대한 전자 고지·납부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해양수산부는 선박 입·출항료, 화물료 등 항만 관련 시설 사용료를 이용자가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전국 4개 항만공사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전자 고지·납부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항만시설 이용자는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의 디지털 고지·납부 기능을 활용해 카카오톡, SMS 메시지, 이메일을 통해 전자고지서를 받을 수 있다. 또 은행이나 간편결제 앱, 가상계좌 입금 등 본인이 원하는 다양한 결제 방식으로 납부할 수 있다.
또 지방해양수산청, 항만공사 등 항만별로 납부하던 선박 입·출항료와 화물료도 한꺼번에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톡, SMS 메시지 등을 통해 관련 정보에 대한 알림을 받을 수 있어 이용자의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규삼 해수부 항만운영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항만시설 이용자의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0일부터 항만시설사용료의 전자 고지·수납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해양수산부.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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