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가 '2021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10권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선정 도서는 온양민속박물관이 펴낸 '공예: 재료와 질감'을 비롯해 '기록으로 돌아보기', '문지 스펙트럼', '블루노트 컬렉터를 위한 지침', '신묘한 우리 멋', '아웃 오브 (콘)텍스트', '자소상/트랙터', '전위와 고전: 프랑스 상징주의 시 강의', '한글생각', '데이터 컴포지션'(Data Composition)이다.
2022 서울국제도서전(6월)과 2022 프랑크푸르트도서전(10월)에 특별 기획으로 전시된다. 독일 북아트재단과 라이프치히 도서전이 함께 운영하는 국제 책 디자인 공모 행사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에도 출품된다.
'공예-재료와 질감'. 사진/출협
지난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선정 도서 중에는 엄유정 작가 작품집 '푀유'(FEUILLES)가 '2021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최고상인 '골든 레터'를 받은 바 있다.
지난달 14일까지 실시한 공모에는 문학, 사회과학, 에세이, 그림책, 도록, 사진집, 교과서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164종이 접수됐다. 6명의 출판 및 북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2일에 걸친 심사 결과로 10권을 추렸다.
출협은 “책의 내용과 형태가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아름다움을 갖췄는지, 또 관행적인 디자인을 넘어서는 도전적인 시도들과, 품위와 편리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고 애를 썼는지에 주안을 뒀다”고 선정 기준을 밝혔다.
〈기록으로 돌아보기〉. 사진/출협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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