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장 초반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상승 기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 80만원까지 등장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2만3000원(5.04%) 오른 47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일 깜짝 실적을 발표한 이후 증권가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해 408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130% 증가한 407억원을 달성했다.
증권사들은 속속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특히 이날 NH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미래에셋증권 역시 78만원으로 올렸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질적 성장이 뒷받침되는 양적 성장이 확인됐으며 에코프로비엠이 100% 지배하는 에코프로글로벌이 향후 해외 진출을 총괄해 효율적인 자본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양극재 라인업을 세분화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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