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될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55만원을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3.1%, 127.6% 증가한 4081억원, 407억원을 기록했다”며 “특히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358억원)를 14% 상회했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수 있었던 건 하이니켈 신제품 양산과 함께 핵심 제품군의 고른 성장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니켈은 배터리 종류 중 하나로 에너지밀도가 높아 주행거리는 길고 부피가 작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다만 가격이 비교적 높다.
그는 “에코프로비엠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와 성능 측면에서 크게 차별화되는 하이니켈 양극재 포트폴리오에 집중해 LFP 확대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향후 중장기 로드맵을 통해 저가형 소재 개발에 대한 비전도 공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차전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2016년 5월 에코프로 전지 사업이 분할되면서 설립됐다.
이될순 기자 willb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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