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30일 오전 11시부터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개최됨에 따라 서울 도심 일부 구간이 통제된다.
경찰은 29일 노 전 대통령의 운구행렬 이동 구간에 따라 순차적으로 교통을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 운구행렬은 오전 중 서울대병원에서 출발해 연희동 자택을 지나 올림픽공원 방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율곡로, 연희로, 강변북로, 잠실역 주변에서 교통이 통제된다.
오후에는 서울 추모공원에서 화장식을 진행한 뒤 자유로를 거쳐 파주 검단사로 이동한다. 올림픽공원 주변과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경찰은 "운구행렬이 시속 40km 내외로 운행하고, 이동 구간이 부분 통제돼 혼잡이 예상된다"며 "이동구간 내 차량운행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 통제구간을 살펴 사전에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에서 조문객이 조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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