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블록체인 관련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와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7분 현재 위메이드는 전일 대비 1만9500원(13.94%) 오른 15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맥스(101730)도 7.34%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위메이드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블록체인 사업을 전담했던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의 흡수합병을 결의했다.
이번 합병으로 위메이드는 게임과 블록체인을 연계하는 메타버스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트리는 2018년 설립 이후 독자적인 블록체인 게임 개발 및 플랫폼 사업, 대체불가능한 토큰(NFT) 거래소 등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왔다.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WEMIX)는 국내 거래소 빗썸과 글로벌 거래소들에 상장됐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미르4의 변혁적인 성장이 게임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위메이드의 비전은 위믹스를 글로벌 메타버스 기축 통화로 만드는 것이며, 이번 합병은 그 시작"이라고 밝혔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