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근 유바이오로직스 대표(왼쪽 첫 번째)와 마리아 테레사 디존 데 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왼쪽 세 번째),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왼쪽 다섯 번째)가 춘천공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유바이오로직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지난 20일 마리아 테레사 디존 데 베가(Maria Theresa Dizon De Vega) 주한 필리핀 대사 일행이 춘천공장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의 신공장에 외국 대사가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사관 측은 신종 감염병에 대한 향후 대책으로 필리핀 정부의 백신 연구시설 및 제조 인프라 구축 계획을 안내했다. 또 유바이로직스의 플랫폼 기술과 파이프라인의 도입을 지원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회사 측은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의 임상 개발 현황 및 3상 진행계획 등을 발표했다. 또 필리핀에서 비교 임상을 실시할 경우 우선 공급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대조백신 공여,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협력 등을 요청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필리핀 현지 파트너사 글로박스(Glovax)와의 협력을 통해 필리핀 내 코로나19 백신 완제시설 구축, 원액공급 및 단계적 기술이전 등을 협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유코백-19의 임상 3상 신청을 계기로 필리핀에서의 대조백신 확보 및 비교 임상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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