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국내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새벽에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한데다 수급 상황이 개선되며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모습이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65포인트(1%) 오른 1779.64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이틀째 매수에 나서 총 153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총 6600계약이 넘는 매수우위를 나타내 수급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기관도 동반매수해 총 27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05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도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2205억원과 878억원씩 매수물량이 유입되며 총 308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마감한 가운데 철강·금속(2.76%)과 운송장비(2.63%)가 2%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제조업(1.6%)과 비금속광물(1.43%), 증권(1.4%) 등이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운수창고(-0.99%)과 서비스업(-0.3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44포인트(0.51%) 오른 480.7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조기 양산 소식과
LG디스플레이(034220)의 투자확대 소식에 유기 발광다이오드(OLED)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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