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이달 말 해외순방 앞두고 부스터샷 접종
중앙예방접종센터 방문…앞서 3·4월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실시
2021-10-15 09:36:32 2021-10-15 09:39:11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이달 말 예정된 해외 순방을 앞두고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추가 예방접종(부스터샷)을 받았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국립중앙의료원 내 중앙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김정숙 여사와 함께 코로나19 추가 접종을 받았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월23일과 4월30일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각각 1차·2차 접종을 실시한 바 있다. 현재 추가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만 이뤄지고 있다.
 
문 대통령의 추가접종은 이달 말 예정된 해외 순방을 위해 이뤄졌다.
 
현재 국내에서는 12일부터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이 시행되고 있다. 2차 접종 후 6개월이 경과한 고령층, 코로나19 치료 의료진,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입원 및 종사자 등이 대상이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12일 국무회의에서 "부스터샷 접종도 오늘부터 시작한다"며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마지막 관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잘해왔듯이 조금만 더 견뎌내면 계획대로 모두가 희망하는 일상회복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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