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SKC(011790)가 음극재 시장 진출을 위해 추진하던 영국 넥시온과의 합작법인 투자계획이 부결됐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SKC는 전 거래일 대비 1만9000원(9.55%) 내린 1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SKC는 전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SKC-넥시온 합작법인 투자안건을 부결 처리했다.
앞서 SKC가 2025년 기업가치 30조원 규모의 세계 1위 모빌리티 소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넥시온과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었다. 넥시온은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용 실리콘 음극재 생산업체로, 탄소계보다 리튬 저장 용량이 10배 이상 큰 실리콘을 활용해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SKC는 투자안을 재검토 및 보완해 다음 이사회에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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