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만 18세 이상 국민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30일 오후 6시께 종료된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사전예약은 기존과 동일한 방법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전예약자들은 오는 10월 1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 화이자·모더나 백신 중 하나를 맞는다. 건강보험 미가입자의 경우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네이버, 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당일신속 예약을 이용해 잔여백신 접종을 신청하면 보다 빨리 접종이 가능하다.
추진단은 지난 18일부터 미접종자에 대한 백신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접종자 588만5646명 중 35만6309명이 예약을 마쳤다. 예약률은 전체의 6.1%로 저조한 수준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10%로 가장 높았고, 이어 18∼29세 6.5%, 60대 6.1%, 40대 5.5%, 30대 5.1% 등 순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인 70대와 80대 이상 예약률은 각 3.5%, 1.5%에 그쳤다.
추진단 관계자는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 외국인 등은 보호자를 통해 대리예약이 가능하다"며 "그동안 기회를 놓쳐 예약하지 못한 분들도 예약에 꼭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사진은 백신 예방접종센터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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