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20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추석 연휴 이후 확산세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28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1830명이다.
26일 같은 시간 2339명보다는 509명 적은 수치다. 그러나 28일 0시를 기준으로 집계를 마감하는 것으로 고려하면 확진자 규모는 적으면 1900명대에서 많으면 2100명 규모로 집계될 전망이다.
진단 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 수는 주말을 낀 26~27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화요일을 발표일 기준으로는 이미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다는 최종 집계를 기준으로 지난주 월요일(21일 0시 기준) 1729명이었다.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672명, 경기 557명, 인천 123명 등 수도권에서 1352명(73.9%)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478명(26.1%)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 124명, 경남 66명, 충북 51명, 경북 48명, 충남 39명, 전북 31명, 부산 26명, 강원 20명, 광주 19명, 대전 18명, 울산 16명, 전남 12명, 제주 6명, 세종 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 1212명 이후 84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4일 이후부터는 닷새째 2000명을 훌쩍 넘기고 있다.
28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1830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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