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리서치알음은 27일
포스코강판(058430)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65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강판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409억원, 영업이익 431억원 기록했다. 이는 추정치였던 매출액 253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크게 상회한 수치다.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판가에 전이돼 수익성이 개선됐고 판매량도 함께 증가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포스코강판의 어닝 서프라이즈는 2분기에 그치지 않고 3분기까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파악된다”며 “열연 가격 등 원재료 가격 강세 지속으로 롤마진 추가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EU, 북미향 수출 호조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며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800억원 영업이익 480억원 가량의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지난해 개발한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 ‘배터리팩 ICB 커버’의 성장도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배터리팩 ICB 커버는 기존 제품 대비 외부의 충격열 등으로 부터 배터리를 보호하는 능력이 뛰어나 현재 메이저 자동차사들과 공급 테스트를 완료했다”며 “내년 4분기부터 글로벌 자동차사에 ICB 커버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강판은 3분기에도 2분기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기차 배터리용 팩커버 계약이 본격화 되고 있어 견조한 실적과 성장 모멘텀 모두를 갖춘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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