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하반기 어닝모멘텀 강화..'매수'-대신證
2010-08-16 08:42:0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대신증권은 16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올해 하반기에 성장 모멘텀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종전 27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지난 2분기 본사 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6% 증가한 1329억원, 영업이익은 3% 감소한 689억원, 순이익 304억원을 시현했다"면서 "월드컵 등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3.1%, 영업이익 6.2% 상회하는 긍정적인 실적"이라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실적 호전 이유는 '리지니1' 매출이 아이템 부분유료화가 2분기에도 성공적으로 진행돼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475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여기에 국내 아이온 매출도 대규모 업데이트에 힘입어 예상보다 감소폭이 하락한 6.1%(424억원)을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 하반기 아이템 부분 유료화 확대와 우려했던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영향이 없음에 따라 올해 예상 실적을 상향한다"며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5.5% 대폭 성장한 5680억원, 영업이익 47.1% 증가한 2935억원, EPS 10410원으로 어닝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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