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검찰 쿠데타 실체 낱낱이 밝히는 확실한 동력"
대전·충남서 첫 전국순회합동연설회 네번째 연설
2021-09-04 19:15:21 2021-09-04 19:15:21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에 나선 추미애 후보가 검찰 쿠데타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는 가장 확실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 후보는 4일 오후 DDC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전국순회합동연설회'에서 "추미애를 선택하신다면 검찰 쿠데타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는 가장 확실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검찰 윤석열과 일당들의 악행이 하나씩 벗겨지고 있다. 진실의 문이 열리자, 시민께서 이구동성으로 '야, 추미애가 옳았다'고 말하고 있다"며 "사람들은 '추미애는 거칠다', '고집이 세다', '갈등만 유발한다'고 말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검·언·정의 공격은 생각보다 거셌다. 사방에서 쏟아진 공격은 곳곳에 상처를 냈고 피를 흘리기도 했다"며 "그러나 견딜 수 있었다. 처음부터 예상했던 일이었고 누군가는 끝내 해내야 할 일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추 후보는 "정작 저를 아프게 했던 것은 일부 동지들이 보여준 개혁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와 냉소"라며 "하지만 이를 악물고 눈물을 참아내며 끝내 여기까지 왔다"고 했다.
 
그는 "정치검찰 윤석열과 일당들의 악행이 하나씩 벗겨지고 있다"며 "윤 전 총장의 장모는 법정구속 됐고 그 아내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 후보는 "이것이 윤석열 정치검찰이 조직을 정치적 목적으로 남용한 검찰 쿠데타가 아니면 무엇이겠나"라며 "검·언·정 카르텔의 대대적인 공세와 비난을 뚫고 제가 원칙대로 수사지휘권과 징계청구를 하지 않았더라면 덮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정농단을 저지른 대통령을 탄핵하고 군사 쿠데타 시도를 저지하며 촛불민주주의 시대를 열었다"며 "용광로 선대위와 당 중심 선거를 진두지휘해 10년 만의 정권교체를 이뤄냈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역대 최대의 압승을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재와 지역주의에 맞선 김대중 대통령의 '추다르크'로, 특권과 반칙에 맞선 노무현 대통령의 '돼지엄마'로, 공정과 정의를 향한 문재인 대통령의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지난 민주정부 3기의 역사에는 추미애의 심장이 녹아있다"며 "사람 사는 세상, 사람이 먼저인 나라에 이어 사람이 높은 세상, 사람을 높이는 나라를 만들어 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에 나선 추미애 후보가 검찰 쿠데타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는 가장 확실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추 후보가 4일 오후 DDC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전국순회합동연설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델리민주 캡쳐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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