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시민들께 추석 연휴기간에 용미리, 벽제리 묘지 등 서울시립 장사시설의 성묘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것으로 기간 중에 5인 이상 성묘 금지 및 실내 봉안시설 4곳(승화원 추모의집, 용미1묘지의 분묘형 추모의집, 왕릉식 추모의집, 용미2묘지의 건물식 추모의집) 전면 폐쇄, 파고라와 야외테이블 미운영, 제례실과 휴게실 미개방 음식물 섭취 자제 권고 등의 조치를 한다.
또한 명절때마다 이용시민의 편의를 위해 운행하던 셔틀버스도 운영하지 않는다. 공단은 방역 지침준수를 위한 현수막과 포스터 부착과 함께 순찰인력을 별도로 편성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에서는 온라인으로도 성묘와 차례를 지내는 등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는 '사이버 추모의집'서비스도 상시 운영 중이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직접 찾아뵙고 싶은 마음은 모두 같겟지만 코로나19 확산 시기인 만큼 성묘 자제 요청을 드린다"면서 "사이버 추모의 집을 통한 온라인 추모로 안타까움을 대신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용미1묘지, 왕릉식추모의집. 사진/서울시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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