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의 픽셀로고 루즈핏 숏슬리브.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올여름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무더위와 역대급 폭염에 냉감 소재 의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의 젝시믹스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젝시맨즈의 냉감 소재 기능성(쿨링) 티셔츠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20%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같은 수요 증가는 5월부터 한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이른 무더위가 한몫했다는 게 젝시믹스의 분석이다. 이에 젝시맨즈 냉감 소재 기능성 티셔츠의 5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40% 급증했다.
픽셀로고 루즈핏 숏슬리브, 프로텍티브 숏슬리브 등의 신상품 외에도 지난해 출시 제품들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러닝 플레이어 숏슬리브는 올해 5월에만 전년 동월 대비 대비 700%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 제품은 통기성이 좋은 원단과 촘촘한 에어홀을 적용해 보다 산뜻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젝시믹스 우먼라인의 5월~8월 냉감 소재 티셔츠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50% 올랐다.
베스트 셀러 제품인 아이스페더와 올해 신제품 아이스페더 컴포트, 프레쉬페더 등의 6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16%로 증가했다.
아이스페더는 UV 차단 기능을 더한 냉감 소재를 적용해 운동 시에는 물론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착용하기 적절한 제품으로 꼽힌다. 아이스페더 컴포트는 미네랄이 함유된 기능성 원사를 사용해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하며 엉덩이가 자연스럽게 덮는 길이로 일상에서도 부담없이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절기상 가을이 왔지만 아직 무더위가 지속되는 만큼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입었을 때 편안함과 쾌적함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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