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통해 메타버스 전문 개발사 '프렌클리'에 투자했다고 31일 밝혔다.
프렌클리는 네오위즈 창업멤버로 '테라 M' 개발사 블루홀스콜 대표 등을 역임한 박진석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프렌클리는 Z세대에 초점을 맞춘 신개념 '제타버스'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세계 학교를 온라인 상에 구축하는 동시에 서로 연결하는 IRL(In Real Life)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탱글'을 개발 중이다.
탱글은 국적을 불문하고 누구나 쉽게 이용가능하며, 학생들만의 고유한 블록체인 경제를 구축해 완성도 있는 가상공간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서비스는 국내와 미국을 시작으로 연내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트리는 프렌클리 투자를 계기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메타버스 사업을 위한 광범위한 사업 파트너 관계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프렌클리가 구축한 탄탄한 사업 모델과 비전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충분히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두 회사 간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위메이드 빌딩. 사진/이선율기자.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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