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930명…사흘째 '1900명대' 확산세 지속

수도권 1146명·비수도권 714명 발생백신 1차 누적 2222만6384명…인구대비 43.3%백신 이상반응 사흘간 6094건 추가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900명대로 집계되면서 확산세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사흘간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도 6094건 추가됐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30명이다. 국내 발생 1860명, 해외 유입 70명으로 총 누적 확진은 22만2111명이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8일 1729명, 9일 1492명, 10일 1540명, 11일 2223명, 12일 1987명, 13일 1990명, 14일 1930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1212명) 이후 39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1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7일 0시 기준)의 1823명보다는 107명 많은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10명, 경기 560명, 인천 76명 등 수도권이 1146명(61.6%)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50명, 경남 101명, 대구 79명, 충남 57명, 제주 55명, 경북 52명, 충북 42명, 대전 40명, 강원 39명, 전남 27명, 울산 26명, 전북 20명, 광주 16명, 세종 10명 등 714명(38.4%)이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1314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만6728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530명으로 현재 2만618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86명, 사망자 4명이다. 총 누적 사망자는 2148명이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24만1514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2222만6384명으로 접종률은 인구 대비 43.3%다. 2차 신규 접종자는 61만9155명, 누적 2차 접종자는 955만2662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 완료자는 18.6%다.

 

12~14일 사흘간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6094건이다. 사망 사례는 사흘간 4건이 추가됐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 2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 2명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도 34건 추가됐다. AZ 접종자 6명, 화이자 접종자 27명, 모더나 백신 1명이다.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88건이 추가됐다. AZ 접종자 48명, 화이자 접종자 126명, 얀센 접종자 1명, 모더나 접종자 13명이다.

 

나머지 신고 건수는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나는 두통, 발열, 근육통,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다.

 

지난 2월 26일 첫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누적 이상반응 의심 신고 건수는 13만9131건이다. 이 중 AZ 백신이 7만9005건, 화이자 백신 4만6341건, 얀센 백신7606건, 모더나 백신 6179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625건,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5386건, 사망 사례는 누적 458건이다.

 

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30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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