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KB투자증권은 10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적극적인 출점과 M&A로 성장성을 확보해나가고 있고, 할인점 등의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성장성 확보와 함께 할인점과 해외자회사의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다"면서 "백화점과 할인점의 지속적인 출점과 GS마트 흡수로
총매출액의 향후 3년 CAGR은 12.1%로 과거 3년 8.9%보다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성장성 향상은 백화점 동일점포 성장률 상향, GS마트 편입으로 인한 매출액 확대에 의한 것"이라며 "수익성 향상은 할인점 영업이익률 상향, 내년부터 감가상각법 변경으로 인한 감가상각비 300억원 감소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홈쇼핑 인수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일 전망"이라며 "이번 인수로 중국 홈쇼핑 시장의 초기단계에서 진입해 향후 성장여력이 크고, 롯데쇼핑의 투자액 760억원은 올해 순이익 8.7%로 크지 않아 실패해도 투자 리스크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