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발달장애인 등 30만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5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진행된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방역 수칙 이행이 어려운 발달장애인,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심장·간 등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에 대한 접종이 시행된다. 이는 지난달 30일 방역당국이 발표한 8~9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른 것이다.
대상 인원은 발달장애인 24만8000명, 심장·간·장루·요루 장애인 3만4000명,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1만4000명 등 29만6000명이다.
사전예약은 이날 오후 8시부터 21일까지며 홈페이지, 콜센터(1339) 등을 통해 진행된다. 보건소 방문을 통한 현장 예약도 가능하다. 보호자가 대신 신청하는 경우도 허용한다.
접종은 2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예방접종센터 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발달장애인 등에 대한 원활한 접종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별로 미예약자에 대한 사전예약을 지원한다.
또 이동 편의 제공 등에 대한 지자체별 자체 계획을 수립해 지원할 방침이다. 각 지자체는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장애인 이동지원센터, 지자체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해 접종 대상자의 장애 종류와 정도에 따라 지원 계획을 세우게 된다.
방역당국은 5일 발달장애인 등 30만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예방접종센터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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