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조스바이오, 세포 투과 펩타이드 관련 특허 출원
세포 투과성 우수…소포체에 선택적으로 전달
2021-08-03 17:12:57 2021-08-03 17:12:57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에이조스바이오는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 'AiCPP'과 이를 활용해 발굴한 세포 투과 펩타이드(Cell Penetrating Peptide, 이하 CPP) 및 이의 용도로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3일 밝혔다.
 
에이조스바이오는 인공지능 모델이 발굴한 신생항원들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바 있으며, 효율적인 전달체 개발을 위해 조인호·박정현 이화여대 교수팀과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
 
CPP는 핵산 전달체로 각광받고 있는 나노소자나 바이러스 벡터에 비해 안전성, 보관·생산비용에서 장점이 있는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한 CPP는 세포 투과성이 우수하며 소포체(ER)에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특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T-세포 항원 펩타이드 및 siRNA의 안전한 약물 전달체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검증됐다.
 
이번에 에이조스가 개발한 AiCPP는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하는 리스케일과 협력해 개발된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리스케일 플랫폼을 사용해 약 1조개 이상의 펩타이드 서열을 하루 만에 분석, 연구개발의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신재민 에이조스바이오 대표는 "수익모델 다변화, 신약 발굴 및 기술이전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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