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카카오뱅크, 2600조 수요 예측 결과에 관련주 '급등'
2021-07-23 09:43:30 2021-07-23 09:45:51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카카오뱅크가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사상최대 주문 규모를 기록하면서 카카오뱅크 관련주가 동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전 9시30분 기준 예스24(053280)는 전일 대비 2750원(20.37%) 급등한 1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는 1300원(12.38%) 상승한 1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예스24는 카카오뱅크 지분 1.4%를 보유하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밖에 한국금융지주(071050)(2,93%), 드림시큐리티(203650)(2.54%), 카카오(035720)(2.03%), 넷마블(251270)(1.42%)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로 31.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자산밸류자산운용은 카카오뱅크 지분 27%를 보유하고 있으며, 넷마블은 3.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드림시큐리티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에 본인인증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앞서 전일 카카오뱅크는 공모가 산정을 위한 기관수요예측에서 2585조원에 달하는 기관의 청약 주문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국내 IPO(기업공개) 사상 최대 금액으로, 종전 기록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2417억원을 넘어섰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3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카카오뱅크 일반 청약은 오는 26~27일 진행될 예정이며, 내달 6일 상장한다.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 사진/카카오뱅크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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