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쌍용차를 인수할 유력 후보자로 꼽히는 'HAAH 오토모티브'가 쌍용차 인수에 전념하기 위해 기존 중국 사업을 접고 새 회사를 설립했다.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사진/쌍용차
21일
쌍용차(003620)에 따르면 듀크 헤일 HAAH오토모티브 회장은 최근 카디널 원 모터스(Cardinal One Motors)를 설립했다.
HAAH오토모티브는 중국 체리사와의 비즈니스를 전담하기 위한 조직이다. 하지만 최근 미중 관계 악화로 청산을 결정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기 보유중인 딜러네트워크 및 투자자 그룹은 현재 사항을 이해하고 HAAH의 계획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라 중국 사업 정리에 대한 영향은 전혀 없다"며 "쌍용차 인수에 전념하기 위해 새로운 회사(Cardinal One Motors)를 설립한 점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는 HAAH가 중국 자동차를 수입해 미국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려던 계획을 접고 조만간 파산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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