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기후 변화'에 더욱 치솟는 해상 운임
2021-07-21 14:56:04 2021-07-21 14:56:04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호수가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서부 지역엔 폭염으로 인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강과 개울의 수심이 계속해서 얕아지고 있습니다.
 
수심이 얕아지면서 컨테이너선사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기존대로 물건을 실으면 바닥에 선박이 닿아 좌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당국 또한 선사들에 선박의 총 톤수를 줄여야 한다며 제재에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미주로 가는 선박들은 최근 화물의 양을 줄여 운항하는 실정입니다.
 
선사들이 선박당 화물량을 줄이면서 미주행 컨테이너선 운임은 앞으로도 계속 오를 전망입니다. 수요는 폭발하는데 공급은 이전보다 줄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항만 적체와 경기 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 여기에 기후 변화까지 힘을 보태며 컨테이너선 운임은 고공 행진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지영입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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