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펄어비스(263750)의 중국 판호(라이선스) 발급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10만원으로 56%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단기매수’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펄어비스가 지난달 말 중국 정부로부터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한 판호를 발급받은 후 주가가 31.5% 상승했지만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이문종 신한금투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판호 발급 전부터 현지화 작업을 통해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후에는 최대 기대작 붉은사막 출시가 예정돼 모멘텀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붉은사막의 일정이 올해 겨울에서 2022년으로 지연될 가능성이 있지만, 게임에 대한 추가 공개나 테스트 등 적절한 마케팅이 진행된다면 유저·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출시 시점까지 끌고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7173.com에서 중국 유저들이 기대하는 게임 3위에 검은사막 PC와 검은사막M이 모두 올라있을 만큼 출시 후 흥행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중국 검은사막M 일매출은 출시 초반 3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이후에는 2022년에는 15~20억원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펄어비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컨센서스(175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봤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3.9% 감소한 수치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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