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경남제약(053950)은 체외 진단 의료기 전문 기업인 래피젠과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키트 'BIOCREDIT COVID-19'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래피젠의 항원 자가검사키트는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은 자가검사키트다. 검사는 30분 안에 완료되며 알파, 베타, 델타, 감마 등 주요 변이 바이러스도 검사가 가능하다.
임상적 성능평가는 이제훈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의 책임연구로 실시됐다. 기존 유전자 검사(PCR) 방식과 비교한 결과 양성 환자를 검출하는 민감도는 93.15%, 음성 환자를 검출하는 특이도는 100%의 결과를 보였다.
제품을 사용하려면 키트에 포함된 면봉으로 양쪽 코에서 검체를 체취하고 동봉된 검체추출액과 검체를 섞어 테스트기에 3방울가량 점적하면 된다.
이제훈 교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선별 진료소 방문이 어렵거나 PCR 검사가 불가능한 경우 사전검사를 목적으로 유용하고, 검사 과정의 편의성이나 감염자의 이동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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