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대규모 상생 할인 행사인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18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행사 기간 매출은 1000억원을 넘을 전망이다.
중기부는 지난 11일 서울 목동 행복한백화점 4층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에서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 폐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조우종 아나운서의 사회로 권칠승 중기부 장관과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 오기환 영화감독, 소담영화제 수상자, 개그맨 문천식 씨가 참석해 굿바이 동행세일 토크쇼 등으로 진행됐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총 매출액은 798억9900만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기획전 152억4200만원, TV홈쇼핑 632억9200만원, 라이브커머스 13억6500만원 등이다.
권 장관은 굿바이 동행세일 토크쇼를 통해 ‘나에게는 득템, 모두에게 보탬’이라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을 키워드로 이번 동행세일의 판매 성과와 소상공인의 매출의 긍정적인 효과를 설명했다.
권 장관은 "지난 18일간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통해 내수 활성화에 동참한 모든 국민들의 동행세일 사랑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 소상공인, 시장상인 분들이 활력과 자신감을 갖도록 중기부가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대표 자격으로 동행세일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한 문천식 씨의 토크쇼도 이어졌다.
문 씨는 "제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판매하는 부분이 소상공인에게는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며 "동행세일과 같이 새로운 디지털 판로를 개척하고 또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늘어나길 바란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권 장관은 동행세일 마지막 날에도 행복한백화점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총 16개 우수 중소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동행세일 '특별 오프라인 기획전'의 방역상황을 점검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이번 폐막식에서는 소상공인의 코로나 극복을 주제로 한 소담영화제의 시상식이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일 서울 목동 행복한 백화점에서 진행된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 폐막식 전 `특별 오프라인 기획전` 행사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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