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하나대투증권은 4일
다음(035720)커뮤니케이션에 대해 3분기 실적성장 둔화 등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도 펀더멘털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9만7000원에서 10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10만원대로 목표주가를 제시한 것은 2008년 8월 이후 2년만이다.
황승택 연구원은 "3분기는 2분기대비 상대적으로 둔화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뛰어난 실적을 기록했던 디스플레이광고 부분에서 계절적요인과 특수 이벤트효과 등이 사라지며 매출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검색광고 매출은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보이나 3분기 성장률은 둔화될 것"이라며 "4분기는 최고의 광고시즌이라는 점에서 성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실적성장 둔화 외에도 경쟁사인 NHN의 오버추어와의 재계약에 따른 영향 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지만, 단기적으로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이번 재계약에 있어서 NHN이 상대적으로 우월한 계약결과를 얻을 수는 있지만, 이는 계약조건의 변경이지 광고주의 이동을 의미하진 않기 때문에 다음이 이번 계약변경으로 인해 매출에 영향을 받을 확률은 적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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