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13만원을 유지했다.
강희승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중국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중장기 성장 추세는 유지하고 있다"며 "위안화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0%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했고, 원화 환산 매출액은 원화 강세로 10.8% 성장률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분기에 적자전환했다. 그 이유는 2분기 라네즈 마케팅을 강화한데다가 마몽드 신규 매장 확대와 TV광고를 확대한데 기인한다.
강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이 4월과 6월 집중돼 일시적인 적자 전환이 있었으나, 하반기에는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회복이 예상되고, 성장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어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3분기 실적이 소비 개선,환율 수혜, 추석 효과로 호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성장에 부담 요인이 될 전망이지만, 소비 개선 강도, 시장점유율(M/S) 상승 추세, 제품력 강화와 유통채널 확대를 감안할 때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고 했다.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예상매출액은 4964억원(+10.8% YoY), 영업이익 800억원(+8.9% YoY), 순이익 611억원(+19.4% YoY)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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