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유로2020'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도 중계
2021-07-09 10:43:40 2021-07-09 10:43:40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티빙은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의 국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고, 다음달부터 티빙과 채널 tvN·XtvN에서 생중계한다고 9일 밝혔다.
 
생중계 경기는 총 150경기이며, 이중 65경기는 티빙에서만 단독 중계된다. 지난달 12일부터 '유로2020' 중계 서비스를 제공 중인 티빙은 이번 분데스리가 독점 중계를 통해 서비스 다양성과 콘텐츠 라이브러리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분데스리가는 다음달 14일(한국시간) 새벽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경기를 시작으로, 티빙과 CJ ENM(035760) 채널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한국 출신 선수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20~21시즌 분데스리가에 출전한 한국 출신 선수는 총 9명이다.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로는 황희찬(RB라이프치히),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최근 홀슈타인 킬에서 마인츠로 이적이 유력한 이재성 등이 있다.
 
황혜정 티빙 콘텐츠사업국 국장은 "유로2020에 보여준 열기에 보답하고자 유럽 빅리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 생중계를 확정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생중계와 같이 다양한 장르의 독점 수급 라이브러리를 확대하며 티빙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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