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코스피지수가 연고점을 또다시 갈아치우며 3거래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날 전고점 돌파 부담에 체력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47%(8.33포인트) 상승한 1790.60에 장을 마쳤다.
새벽에 마감한 뉴욕증시가 급등한 영향으로 시가를 한껏 높여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 1800선 목전까지 다다랐지만 개인 매도에 상승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이날도 2176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10거래일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기관도 장막판 매수로 돌아서 20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지만 투신은 펀드 환매 대비 물량 455억원 가량을 매도했다. 개인은 234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 5거래일째 팔자로 일관했다.
프로그램은 장 막판 매수우위로 전환됐다. 차익거래에서 8억원 매도우위, 비차익에서 222억원 매수우위로 거래돼 총 214억원 어치 매수세가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64%)과 전기·전자업종(+1.06%)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의료정밀업종은 5.48% 큰 폭 하락했다.
거래소에서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37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17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전일 대비 0.01%(0.04포인트) 하락한 481.94에 장을 마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