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한 주 사이 추가로 확인된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총 32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검사 건 수 649건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주요변이 바이러스 검출율 현황'에 따르면 6월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최근 1주간 검사한 649건 중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325건이다. 검사자 중 50.1%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셈이다.
변이 바이러스는 종류별로 알파형(영국 변이)이 168건으로 가장 많았다. 델타형(인도 변이) 153건, 감마형(브라질 변이)은 4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6월20일~26일) 전체 719건의 검사자 중 267건(37.1%) 변이가 확인된 것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국내감염으로만 보면 주요변이 검출율은 39%로, 알파형 29.1%, 델타형 9.9%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를 검사한 결과 대부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124명을 검사, 120명(96.8%)이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백신 종류별로는 델타형 101명, 알파형 15명, 감마형 4명이다.
현재까지 집계된 변이 바이러스 검출 건수는 모두 2817건이다. 알파형이 2243건으로 가장 많았고, 델타형 416건, 베타형 143건, 감마형 15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주요변이 바이러스 검출율 현황'에 따르면 최근 1주간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325건이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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