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농어촌 5G 공동이용', MWC서 파트너십상 수상
2021-07-01 16:31:49 2021-07-01 16:31:49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 3사는 함께 추진 중인 농어촌 지역 5세대 이동통신(5G) 공동 구축·이용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5G 산업 파트너십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통 3사에 상을 수여한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Awards)'는 매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개최하는 이동통신 분야 어워드다. 지난 1년간 개발·출시된 이동통신 관련 기술·서비스 중 성과를 선정해 시상한다.
 
사진 왼쪽부터 류정환 SKT 5GX 인프라그룹장, 김대희 LG유플러스 NW인프라기술그룹장, 김영인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상무. 사진/이통 3사
 
과기정통부와 이통 3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동안 농어촌 지역 이용자 편익 증진을 위해 해당 지역에 대한 5G 투자와 기술 구현, 운영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을 지난 4월 발표하고, 이통 3사는 농어촌 지역 공동 이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농어촌 5G 공동이용은 정부와 통신기업이 협력해 특정 지역에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한 협업 모델이다. 한 국가의 모든 무선 기간통신 사업자가 참여해 전국 단위의 5G 무선접속 네트워크(RAN) 쉐어링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통 3사가 함께 추진하는 농어촌 5G 공동이용은 3사 가입자뿐 아니라 알뜰폰(가상이동통신망·MVNO) 가입자 및 글로벌 로밍 가입자에게 차별 없이 제공될 예정이다. 통신사 간 무선통신 시설을 효율적으로 구축·운용해 5G 인프라를 전국으로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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