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외교부가 30일 국제 환경 협력과 관련한 외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협력대사에 김정욱 서울대 명예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29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제 환경 협력 관련 외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김정욱 교수를 환경협력대사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환경협력대사는 환경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인사에게 대사대외직명을 부여하는 제도다. 임기는 1년으로, 정부의 외교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김정욱 대사는 서울대 환경대학원장과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을 역임한 기후변화·환경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국내외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언론기고, 세미나, 국제포럼 등 다양한 계기에 국제 환경협력 논의에 기여했다.
외교부는 "앞으로 신임 환경협력대사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성과와 2050 탄소중립 등 우리 정부의 주요 기후대응 정책을 홍보하고, 기후변화·환경 문제 대응을 위한 국내외 각계 행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외교부가 30일 환경협력대사에 김정욱 서울대 명예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외교부 청사의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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