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29일 '국민에게 듣다' 미래 비전 발표…본격 대권행보

국민 8000여명 심층면접한 인뎁스 조사…대선 후보 입장 귀추 주목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국민의힘으로 복당한 홍준표 의원은 29일 자신이 구상한 미래비전 발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시작한다.

 

홍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대한민국 미래 비전-국민에게 듣다'라는 이름의 비전 설명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홍 의원에게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홍 의원은 지난해 6월부터 6개월 동안 국민 8000여명을 상대로 심층면접한 인뎁스 보고서를 발표한다. 이는 국민들의 '생각'과 '바라는 것'을 조사한 분석 보고서로 대선 공약의 토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 의원은 지난달 10일 복당 기자회견에서 인뎁스 보고서에 대해 "복당 절차가 마무리되면 과연 국민들이 지금 상황에서 무엇을 바라고, 대한민국을 어떻게 하길 원하지를 나타내는 인뎁스 보고서를 분석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행사는 인뎁스 조사 결과 보고 후 미래비전 추진 계획을 발표하는 순서다. 또 홍 의원은 비전 설명회를 진행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정책과 대선 후보로의 입장을 내놓을 계획이다.

 

국민의힘으로 복당한 홍준표 의원은 29일 자신이 구상한 미래비전 발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시작한다. 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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